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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페트로비치 우라와 감독 "패배는 아쉽, 조 1위는 만족"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5-10 21:13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이 AFC 조별리그 최종전 우라와 레즈와 경기를 펼쳤다. FC서울 황선홍 감독과 우라와 레즈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5.10

"패배는 안타깝다."

패장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우라와 레즈 감독의 말이다.

우라와 레즈(일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6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그러나 우라와 레즈는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뒤 페트로비치 감독은 "전반에는 서울이 우세한 흐름을 가지고 갔다. 우리 팀은 리드를 내준 뒤 후반에 열심히 했지만, 동점골을 넣기에 역부족이었다"며 "전반에는 아쉬웠지만, 후반에는 내용이 괜찮았다. 패배했다는 결과 자체는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속한 조는 누가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우리가 1위로 16강에 오른 것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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