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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리그 챌린지 각팀 대표선수들이 27일 서울 용산CG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K리그는 오는 4일 클래식과 챌린지가 일제히 개막해 열전에 돌입한다. 용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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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꼽은 승격후보는 성남이었다.
K리그 챌린지에도 봄이 찾아왔다.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개막에 앞서 27일 서울 용산CGV에서 2017년 K리그 챌린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0개 구단의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이 자리했다. 빼놓을 수 없는 질문이 나왔다. '자기팀을 제외하고 승격 후보 한 팀을 꼽는다면?' 역대급 승격전쟁이 예고된만큼 다양한 답변이 예상됐다.
몰표가 나왔다. 10개팀의 선수들 중 5명이 성남을 꼽았다. 이랜드의 백지훈, 부산의 이정협, 경남의 배기종, 수원FC의 서동현, 안양의 안성빈이 성남을 꼽았다. 스쿼드가 좋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백지훈은 "클래식에서 우승도 많이 했고, 올해 나간 선수 보다 들어온 선수 중 좋은 선수가 많다"고 했다. 이정협, 안성빈도 같은 이유였다. 박경훈 감독의 존재감을 꼽는 선수도 있었다. 배기종은 "2010년 제주에 박 감독이 부임한 첫 해 준우승을 했는데 그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했다. 재밌는 이유도 있었다. 서동현은 "수원FC가 승격할 것이기 때문에 성남이 올라와서 내년에 클래식에서 깃발더비 다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음은 이랜드였다. 김진규는 "김병수 감독의 지도력과 백지훈의 존재감이 크다"고 했다. 김은선은 "작년에 수원FC가 승격해서 수원더비 생겼는데 이랜드가 승격해서 서울더비 했으면 좋겠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 밖에 아산, 수원FC, 대전도 승격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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