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가 11일부터 13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를 발행한다.
손흥민이 맹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은 최근 상승세를 탔다. 최근 9경기 무패행진을 벌이면서 선두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첼시가 승점 59점으로 다소 앞서 있는 가운데, 2위 토트넘(승점 50)과 6위 맨유(승점 45) 간 승점 차가 단 5점일 정도로 치열한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함께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과의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간다면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꾸준한 경기력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에 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등 공격수들이 경기당 1.9골(리그 5위)을 넣고 있다. 얀 베르통언 등 수비진들이 평균 0.7실점(리그 1위)만을 허용하며 골대를 틀어막고 있다. 다만 최근 베르통언을 비롯해 대니 로즈 등 수비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수비진 구성에 문제가 생겼다는 점이 약점이다.
상대전적에서는 리버풀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리버풀은 지난 2012년 패배 이후 6승 3무로 토트넘에 진 기억이 없다. 최근 팀 분위기만 놓고 보면 토트넘의 승리가 명확해 보이지만, 축구의 상대성을 고려한다면 선택지에서 리버풀을 쉽게 버릴 수는 없는 경기다.
선두 첼시와 무패행진 맨유, 중위권 번리와 왓포드 상대로 승리 예상
첼시와 맨유는 이번 25라운드에서 각각 번리와 왓포드를 상대한다. 대다수 토토팬들은 역시 첼시(78.49%)와 맨유(84.27%)의 손을 들어줬다.
현재 2위 토트넘과 승점 9점 차로 선두에 올라있는 첼시는 지난 24라운드 아스널전에서 3대1로 신승을 거두면서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차에 여유가 있는 편이긴 하지만 아직 14경기나 남았기 때문에 안심하긴 이르다. 특히 이번 시즌 상위권 팀들간 승점 차가 크지 않다는 점은 후반기를 예측하기 힘들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순위를 다투고 있는 상위권 팀들과 2라운드 매치가 남아있기에 번리와 같은 중하위권 팀에게는 무조건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한다. 상대전적에서 4승 2무로 패배한 적이 없는 첼시의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경기다.
맨유는 최근 15경기째 무패행진을 벌이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 이브라히모비치 외의 공격진들이 부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후안 마타 등의 폼이 올라오며 골이 조금씩 터져 나오고 있다. 5일 레스터시티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둔 맨유는 이번 왓포드전에서 승기를 이어간단 생각이지만, 맨유의 무조건적인 낙승을 점치기는 어렵다. 10위 왓포드는 최근 아스널과 번리를 연파하며 2연승을 달리는 중. 게다가 지난해 9월 양 팀의 맞대결 1라운드에서 3대1로 승리하며 맨유를 제압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맨유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경기다.
이 밖에 분데스리가에서는 4일 돌풍의 라이프치히를 잠재운 도르트문트가 이번엔 최하위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이란 예상이 83.67%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주말에 펼쳐지는 EPL과 분데스리가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 게임은 11일 밤 9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