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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교체'에도 선덜랜드 '날개 없는 추락'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12-14 09:03


ⓒAFPBBNews = News1

선덜랜드가 끝 모를 부진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선덜랜드는 올 여름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이별했다. 일각에서는 구단이 아드보카트 감독을 경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 자진 사임이었다. "구단이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았다." 당시 아드보카트 감독이 남긴 사임의 변이었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아드보카트 감독의 말이 틀렸음을 입증하겠다"며 호기로운 취임사를 읊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의 모습은 '공염불'에 가깝다.

앨러다이스 감독이 사령탑에 앉은 10월 10일 이후 선덜랜드는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5패를 기록중이다. 승점 3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왓포드전에서도 0대1로 패했다. 리그 순위도 19위다. 유력한 강등후보로 굳어지고 있다.

하지만 앨러다이스 감독은 의연한 모습이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왓포드와의 리그 16라운드 경기 종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좋아지고 있다. 아직 충분한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점점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수비력이 문제라고 생각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우리는 실점하지 않았을 때 승리를 거뒀다. 실점하는 순간 선수들이 급해지고 당황하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해결해가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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