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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또다시 부상을 당한 다니엘 스터리지(26)를 보려면 새해를 기다려야할 것 같다.
클롭 감독의 기다림은 잠시나마 열매를 맺는듯 했다. 11월 29일 스완지시티 전에서 19분간 뛰며 컨디션을 점검한 스터리지는 12월 2일 리그컵 8강 사우샘프턴에서 2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하지만 스터리지는 부상에서 돌아오더라도 언제나 불안한 선수다. 스터리지는 바로 다음 경기인 12월 6일 뉴캐슬 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올해 안 복귀가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2015년에만 엉덩이(3월)와 무릎(10월), 발(11월)에 이어 4번째 부상이다.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로베르토 피르미누, 디보크 오리지 등이 스터리지의 공백을 메울 카드로 예상된다. 스터리지의 나이는 아직도 26세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그의 몸보다 클롭 감독과 리버풀 팬들이 먼저 늙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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