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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풀백 알베르토 모레노(23)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48)의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모레노는 3일(한국시각) 리버풀 전문매체 리버풀에코와의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의 훈련 프로그램은 지루하다. 하지만 팀에 굉장히 도움 된다"고 말했다.
모레노는 "클롭 감독의 훈련은 전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잉글랜드 리그는 경기가 많다. 그래서 전술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다. 그런 점에서 클롭 감독의 훈련은 특별하고 소중하다"며 견해를 밝혔다.
모레노의 클롭 감독 예찬이 멈추지 않았다. 모레노는 "클롭 감독은 명확한 목표의식을 갖고 리버풀에 왔다. 선수들은 클롭 감독의 생각을 전부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모레노는 "나는 클롭 감독의 스타일을 좋아한다. 클롭 감독은 공격적이다. 나 역시 그렇다. 압박을 선호한다. 공을 빼앗고 빠르게 역습하는 클롭 감독의 방식은 나와 잘 맞다"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 부임 후 리버풀은 리그와 컵대회 포함 11번의 경기에서 7승3무1패를 기록중이다.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위 밖에 위치하던 순위도 어느덧 6위까지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에 들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최근 "우승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노려볼 만 하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사정권에 진입했다.
모레노는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10경기에 출전했다. '클롭맨'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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