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0일부터 22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2015년 장애인 알파인스키 경기운영요원 양성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들 경기운영요원은 선수들이 ICR(국제경기규정)에 따라 기문을 올바르게 통과하는지를 감독하는 것은 물론 코스 준비상황 점검, 구역별 안전시설, 슬로프 정비, 그리고 코스염색과 경기용 장비관리 등 대회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대한장애인스키협회가 주관하고 평창 조직위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엔 60명이 참가하며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알파인스키 경기기술위원회 위원장 마르쿠스 월서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알파인스키 기술대표(TD)로 임명된 브래드 서와를 초청해 국제경기규정과 경기장비, 등급분류, 경기운영요원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번에 교육을 받은 경기운영요원은 2016 IPC 알파인스키 아시안컵대회를 비롯한 2017 패럴림픽 테스트 이벤트에 참여해 국제대회 운영경험을 쌓은 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투입될 예정이다.
조직위 백성일 경기국장은 "장애인알파인스키 경기운영요원은 2017 테스트이벤트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는 물론 국내 인적 유산을 창출하는데 있어서도 큰 가치가 있는 만큼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패럴림픽 동계 스포츠 발전과 장애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2018 평창 대회 유치 시 우리나라에서 제시한ADP(Actualising the Dream Project)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특별 프로젝트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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