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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캄보디아 원정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후반전에도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가 키커로 나섰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혀 득점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6분 가시와기 유스케(우라와)가 올린 크로스를 오카자키와 문전 경합하던 캄보디아 수비수의 몸에 볼이 맞고 굴절,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일본이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이후 캄보디아를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면서 추가골을 노렸지만, 쉽게 기회를 얻지 못했다. 후반 44분 혼다 게이스케(AC밀란)가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왼쪽으로 쇄도하며 헤딩골로 마무리, 결국 2골차 승리로 승부를 마무리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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