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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 불똥이 엉뚱한 곳에 튀었다. 다비드 루이스(28·PSG)의 '파리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인터뷰 오역 사건이다.
그런데 이 인터뷰가 '테러가 발생한 파리는 두려운 곳이다. 소속팀에 복귀하기보다는 대표팀에 머물겠다'라는 뉘앙스로 오역되어 전세계에 보도됐다. 파리에는 루이스의 여자친구 외에도 가족과 절친한 친구들도 머물고 있다. 루이스는 한순간에 가족과 연인, 지인들을 버려두고 혼자만의 안위를 걱정하는 남자가 됐다.
루이스가 이에 분통을 터뜨린 것은 당연한 일이다. 루이스는 "난 단지 대표팀 동료들과 A매치가 끝날 때까지 함께 하고 싶었을 뿐이다. 지금 돌아간다. 그들에게 신의 은총을 빈다"라며 파리 복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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