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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사한 6개월이었다."
조우진은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에서 임대돼 후반기 울산현대미포조선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여름이적시장에서 이랜드 스카우트가 울산현대미포조선이 경력 쌓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나도 경험을 쌓고 싶어서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했다. 프로에서 6개월은 허투루 보낸 것이 아니었다. 조우진은 울산현대미포조선 유니폼을 입자마자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랜드에서 6개월 배우고 온게 컸다. 선배에게 몸관리나 개인 트레이닝에 대해 배웠다. 좋은 환경서 훈련을 하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이랜드에서 보낸 6개월이 소중했기에, 이후 6개월이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조우진은 이랜드의 선배 조원희, 김재성, 김영광 등으로부터 받은 노하우로 마그네슘 등을 챙겨 먹는 등 몸관리를 철저히하고 있다.
조우진은 스스로도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선수라고 했다. 롤모델도 화려하진 않지만 언제나 열심히 하는 이정협(부산)이다. 그는 "이정협처럼 열심히 뛰고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제 조우진은 이랜드로 돌아간다. 그는 "웨이트나 근력 보강을 통해 탄탄히 몸을 만들겠다"며 "항상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 믿는다. 개인적인 부분을 보충해서 형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울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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