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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감독의 열정도 징계 대상이다."
파듀 감독의 주장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감독이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선수에게 전술을 지시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과하지만 않다면 심판에게도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FA는 최근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에게 한 경기 경기장 출입금지와 4만파운드(약7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것이 사유다. 무리뉴 감독은 10월 초 페널티킥이 주어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판에 항의, 1경기 출전정지와 5만파운드(약8800만원)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토니 풀리스 웨스트브롬위치 감독도 비슷한 처지다. 그는 레스터시티와의 EPL 11라운드 전반에 심판에게 두 차례 항의했다. 풀리스 감독은 심판이 페널티킥을 불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전반 종류 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도 어필했다. FA는 풀리스 감독이 심판의 권위를 침해했다고 판단했고, 그를 징계할 전망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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