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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골 영예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FIFA는 FIFA홈페이지 등에서 투표를 통해 11월30일 '톱 3골'을 추려낸 뒤 결선 투표를 벌인다. 최종 수상자는 내년 1월11일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낯익은 스타 플레이어 중에선 메시가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5월30일 애틀레틱 빌바오와의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결승에서 중앙선 부근부터 수비수 세 명을 달고 돌파한 뒤 문전에서 또 다른 수비수마저 제치고 왼발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미국여자축구대표팀 '캡틴' 칼리 로이드도 기대를 걸고 있다. 로이드는 일본과의 2015년 FIFA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골키퍼가 나와있는 것을 보고 중앙선 부근에서 60m에 가까운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으로 향한 공은 골키퍼 키를 넘어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외에도 잉글랜드 5부 리그 플릿우드 타운의 데이비드 볼을 비롯해 곤살로 카스트로(도르트문트), 알레산드로 플로렌치(AS로마), 웬델 리라, 필리프 멕세스(AC밀란), 마르셀 은젱(베를린) 등도 베스트 10골 안에 포함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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