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U-17월드컵] 나이지리아 골 잔치, 멕시코에 4대2 승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11-06 09:52


사진캡처=국제축구연맹(FIFA)

골 퍼레이드가 벌어졌다.

17세 이하(U-17) 월드컵 최다우승에 빛나는 나이지리아(4회)가 기록 갱신 가능성을 높였다.

나이지리아는 6일(이하 한국시각) 칠레 콘셉시온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에스터 로아에서 벌어진 멕시코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4강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난타전이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초반 멕시코의 기동력에 휘둘렸다. 전반 28분 멕시코의 케빈 라라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에두아르도 아기레가 가슴으로 받았지만 다소 높게 떴다. 케빈 마가나의 집중력이 빛났다. 공중에 뜬 공을 침착하게 잡아두고 오른발 슈팅, 나이지리아 골망을 갈랐다. 멕시코에 0-1 리드를 빼앗겼다.

나이지리아가 응수했다. 전반 34분 나이지리아가 멕시코 아크서클 부근에서 세트피스 상황을 맞았다. 주장 캘레치 은와칼리가 오른발로 직접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1-1 균형을 맞췄다.

나이지리아가 기세를 올렸다. 전반 42분 오르지 오쿠원코가 페널티박스 좌측 부근에서 드리블 한 뒤 오른발 강슛을 때렸다. 그대로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다. 나이지리아가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나이지리아가 일격을 맞았다. 후반 14분 멕시코의 디에고 코르테스가 메시를 연상시키는 40m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 2-2 원점을 만들었다.

나이지리아의 득점포가 또 한 번 터졌다. 후반 32 센터서클 부근에서 뻗어나온 스루패스를 크리스티안 에베레가 캐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3-2 역전을 일궜다.


나이지리아가 쐐기골을 뽑았다. 후반 37분 페널티킥 상황을 맞았다. 빅토르 오시멘이 정확하게 골문 오른쪽으로 차 넣었다. 나이지리아는 남은 시간 멕시코의 반격을 막아내며 4대2 승리를 거뒀다.

');}
나이지리아는 9일 말리와 결승전을 벌인다. 최다우승 기록 경신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멕시코는 벨기에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