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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화끈한 마무리였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40m 드리블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지동원은 6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열린 AZ알크마르와의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 L조 4차전에 선발출전했다. 지동원은 2-1로 앞서던 후반 21분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하프라인에서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잡았다. 그대로 골문 앞으로 질주한 뒤 왼발로 슈팅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10월 29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뒤 나온 2호골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지동원의 득점과 라울 보바디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대1 대승을 거뒀다. 보바디야는 전반 24분과 전반 33분 그리고 후반 29분에 골을 넣었다.
구자철은 후반 10분 교체투입됐다. 홍정호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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