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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아스널의 '16강 과학'이 깨질 것인가. 아스널이 1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제 아스널이 16강에 오를 방법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5라운드 경기에서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뮌헨이 올림피아코스를 꺾는 것 뿐이다. 그렇게 되면 6라운드 아스널-올림피아코스 전은 16강 진출을 겨루는 '단두대 매치'가 된다. 반면 뮌헨과 올림피아코스가 비길 경우 아스널의 희망은 좌절된다.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 팬들은 침착해질 필요가 있다. 뮌헨은 조 1위를 노린다. 올림피아코스에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총력전을 약속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도 "아직 작은 가능성이 남아있다. 희망을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남은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아스널이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99-00시즌이다. 이후 아스널은 15시즌 연속으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18시즌)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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