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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는 나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아니다."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 7년간 발롱도르를 양분해왔다. 메시는 2009년부터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지만, 앞서 2008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호날두는 2013년과 2014년 잇따라 메시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따냈다.
호날두는 이에 대해 "메시가 여러 차례 발롱도르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은 무척 괴로운 일이었다"라며 "그럴 때마다 나는 '이 쇼에 왜 가야하지?'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날두는 "지난 8년간을 돌이켜보라. 나는 언제나 최고의 자리에 있었다"라며 "이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나 말고 이런 일을 이뤄낸 사람이 있다면 이름을 이야기해보라"라고 말했다.
또 호날두는 "당신은 메시가 최고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서 최고의 선수는 바로 나"라며 "그런 생각을 가져야만 나 같은 커리어를 성취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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