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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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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칠레 코킴보 프란시스코 산체스 로모로소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목표했던 3전 전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조별리그 무패(2승1무)로 B조 선두를 수성했다.
한국은 18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을 1대0으로 꺾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브라질을 이긴 것은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최초였다. 21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기니를 1대0으로 격파했다. FIFA 주관대회 최초 2연승이었다.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 또한 최초였다.
B조 선두로 16강에 안착한 한국은 28일 오전 8시에 A조, C조, D조 3위 중 와일드카드를 차지하는 팀과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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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제축구연맹(FIF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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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브라질도 체면을 세웠다. 브라질은 기니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브라질이 미소지었다. 전반 15분 링콘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브라질이 1-0 리드를 잡았다. 브라질의 득점포가 연이어 터졌다. 전반 33분 레오나르도가 기니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선취골을 주인공 링콘이 퇴장당하며 브라질의 16강행에 먹구름이 끼는 듯했다. 기우였다. 수적열세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은 후반 22분 아서의 추가골로 3-0을 만들었다.
기니는 후반 38분 몰라예가 만회골을 넣는데 그쳤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승점 6)은 한국(승점 7)에 이어 B조 2위를 지켰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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