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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 "의욕적으로 준비했지만 아쉬운 결과"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10-14 21:58



울산은 FA컵 4강 고개를 넘지 못했다.

울산은 14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년 KEB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FC서울에 1대2로 패했다.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전반 37분과 후반 9분 다카하기와 아드리아노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후반 22분 코바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윤정환 울산 감독은 아쉬움이 진했다. 그는 "오늘 경기를 많이 준비했다. 의욕적으로 했는 데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한 결과는 아니다"라며 "아쉬울 뿐이다. 아직 끝난 것이다. 경기도 돌이킬 수 없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올 시즌을 사실상 마감했다. K리그에서 그룹B로 떨어져 동력을 잃었다. FA컵 우승을 통해 극적인 반전을 노렸지만 2% 부족했다. 윤 감독은 "찬스가 왔을 때 넣을 수 있는 팀이 돼야 한다. 수비에서는 한 번에 실점을 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그 부분이 아쉽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지금은 아무생각 없다. 힘이 많이 빠진다. 내 자신부터 추스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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