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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1월 코케 영입 타진…바르사와 경쟁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0-13 14:58


코케. ⓒAFPBBNews = News1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의 오랜 바람이 이뤄질까. EPL 하위권으로 처져있는 첼시가 후반기 반격 카드로 코케(2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겨냥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등 외신들은 13일(한국 시각) "첼시가 1월 코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코케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첼시의 부진 원인을 중원의 붕괴로 보고 있다. 네마냐 마티치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폼이 동시에 하락하면서 수비진의 부담이 커졌고, 이에 따라 올시즌 EPL 8경기 17실점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는 것.

앞서 첼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존 스톤스(에버턴)의 영입을 꾸준히 노크했지만, 이들의 영입이 어려워보임에 따라 코케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케를 노리는 것은 첼시만이 아니다. 사비의 이적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노쇠화에 직면한 바르셀로나 역시 오래 전부터 코케의 영입을 노려왔다. 바르셀로나의 이적시장 참여금지 규정은 이번 겨울이적시장부터 풀린다.

코케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의 후계자로 꼽히는 수준급 중앙 미드필더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피치 전체를 아우르는 활동량이 돋보인다. 박스투박스형 미드필더부터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플레이메이커로의 활용까지 가능할 만큼 다재다능하다.

그만큼 몸값도 비싸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코케의 이적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첼시가 내년 1월 코케 영입을 원한다면, 4000만 파운드(약 704억원)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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