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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호화 멤버도 줄부상 앞엔 장사 없다. 더블 스쿼드를 호언하던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부상병동'으로 전락한 라인업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아구에로와 실바, 투레, 콤파니로 이어지는 '척추라인'이 무너진 점은 치명적이다. 현 시점에서 남아있는 '뼈대'급 선수는 케빈 데브루잉과 라힘 스털링 정도다.
투레와 나스리, 망갈라는 17일 본머스 전을 통해 복귀를 노크할 예정이다. 하지만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세비야 전,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더비전이 뒤를 잇는다. 만수르 구단주의 소원인 챔스도, 더비전인 맨유 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상자의 공백은 뼈아프다.
최전방은 윌프리드 보니, 실바 자리는 헤수스 나바스, 콩파니의 빈 자리는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모처럼 순조로운 출발에 기뻐했던 페예그리니 감독의 이맛살은 한껏 찌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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