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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소침 챔벌레인 "난 산체스가 아니야. 하지만…"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09-29 15:26


ⓒAFPBBNews = News1

"그래도 내 길이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공격수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22)이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챔벌레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밝혔다고 전했다. 챔벌레인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산체스와 나는 비슷한 포지션이다. 하지만 우리는 전혀 다른 선수"라고 한 뒤 "산체스는 정말 뛰어나다. 누구에게나 모범이 된다"며 팀 동료 알렉시스 산체스(26)를 추켜세웠다. 이어 "벵거 감독은 나에게 자신감을 더 가지라고 했다. 산체스가 딱 맞는 롤모델"이라고 하면서도 "하지만 나만의 기준이 있다. 나는 내 자신에게 비판적"이라고 했다. 챔벌레인은 "자기비판적 성향이 때로는 자신감을 낮추기도 하지만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또 "자신감은 경기력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벵거 감독의 조언대로 자신을 믿는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일 것"이라면서 각오를 다졌다.

2010년 3월 사우스햄턴(잉글랜드)에서 프로데뷔한 챔벌레인은 다음해 8월 아스널에 입단했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많은 공격기회를 만든 챔벌레인은 득점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챔벌레인은 아스널 입단 후 EPL 4시즌 동안 78경기에 출전했지만 6득점을 올리는데 불과했다. 올 시즌 리그 7라운드 전경기에 출전했지만 무득점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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