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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왼무릎 인대 손상, 2주간 그라운드 떠난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9-27 08:09


리오넬 메시. ⓒAFPBBNews = News1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뜻하지 않은 부상에 휩싸였다.

메시는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벌어진 라스팔마스와의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0분 만에 왼무릎을 다쳐 무니르 엘 하다디와 교체됐다.

메시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진단 결과는 무릎 인대 손상이었다. 7∼8주 정도 재활에 매진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메시는 올 시즌에도 '명불허전'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5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었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선수가 다치면 항상 마음이 아프다. 특히 메시는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더 그렇다. 팀이 시험대에 올랐다.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돼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시가 없어도 바르셀로나에는 해결사가 있었다. 바로 '악동' 루이스 수아레스였다. 홀로 두 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말라가와 득점 없이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일방적인 공세 속에 31차례나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재에 시달렸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비야레알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5승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FC바르셀로나(5승1패)가 따르고 있고, 4승2무를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와 셀타비고가 골득실로 각각 3, 4위에 랭크돼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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