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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새 4번째 부상 베일, 장기 이탈?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9-18 06:25


ⓒAFPBBNews = News1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베일은 1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나, 왼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전반 30분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7일 베일이 당분간 복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신문은 '베일은 지난 2년 간 4차례나 같은 부상을 하고 있다'며 '복귀에는 2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 경기 역시 복귀 직후 부상을 할 것'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베일의 공백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악재가 되기에 충분하다.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2골-4도움을 기록하며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왔다. 베일의 공백을 나머지 선수들이 메울 수 있을 만큼 레알 마드리드의 전력은 탄탄하지만, 기대 만큼의 힘이 드러날 지는 미지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 외에도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도 샤크타르전에서 부상하면서 교체됐다. 비록 승리를 얻었지만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입장에선 뒷맛이 개운치 않을 수밖에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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