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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8년간 이어왔던 서울 징크스를 털어냈다.
서울은 후반 들어 돌파구를 찾았다. 후반 10분 아드리아노가 상대 수비수 강준우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자신이 직접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실수가 문제였다. 후반 18분 서울 수비수 김진규와 골키퍼 유상훈이 서로 볼처리를 미뤘다. 이 틈을 타 송진형이 볼을 낚아챈 뒤 골을 만들어냈다. 결승골이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2008년 8월 27일 1-2로 패한 뒤 23경기 동안 발목을 잡았던 서울 징크스(8무 15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서울은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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