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경주한수원, 부산교통공사 꺾고 '선두 질주'

경주한수원이 선두를 질주했다.

경주한수원은 21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와의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2 승리를 거뒀다. 2위 창원시청(승점 29)의 거센 추격을 받던 경주한수원(승점 35)은 지난라운드 패배를 딛고 격차를 다시 6점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창원시청은 같은날 열린 김해시청과의 '불모산 더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김형필의 원맨쇼가 빛났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5분 박동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형필이 날았다. 전반 18분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33분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36분 표하진에게 다시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조주영이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난타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3위 울산현대미포조선은 후반 37분 송주호와 후반 46분 조우진의 연속골을 묶어 강릉시청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전반 9분 박동혁과 전반 12분 이관용이 릴레이골을 터뜨린 천안시청은 후반 49분 황철환이 한골을 만회한 용인시청을 2대1로 꺾었다. 대전코레일과 목포시청은 한골씩을 주고 받으며 1대1로 비겼다.


박찬준 기자 [e-mail]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7라운드(21일)

경주한수원 3-2 부산교통공사

창원시청 0-0 김해시청

대전코레일 1-1 목포시청

천안시청 2-1 용인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 2-0 강릉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