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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내내 계속된 세르히오 라모스(29)와 레알 마드리드의 밀고 당기기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일까.
레알 마드리드와 라모스의 재계약 협상이 길어진 것은 라모스의 자존심 때문이다. 이케르 카시야스(34)가 떠난 상황에서, 라모스는 차기 주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라모스는 팀내 위치를 감안했을 때, 자신이 팀내 2인자 가레스 베일(26)급의 대우를 받아야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라모스의 맨유 이적설이 사그라들면서, 재계약 합의가 가까워져왔다. 양 측은 2020년까지의 계약기간에 이미 합의했으며, 양 측의 연봉 차이도 크게 줄어들었다. 결과적으로 맨유 이적설은 라모스 측이 연봉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퍼뜨렸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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