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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우한(중국)=박찬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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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1위 벌써 끝났어요?"
이민아가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이민아는 1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5년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1차전에서 선발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1대0으로 이겼다. 지소연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은 이민아는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귀여운 외모는 덤이었다. 이민아는 경기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민아는 '검색어 1위에 올랐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혹시 벌써 끝났어요?"라며 웃었다. 이민아는 "전반에 골을 못넣어서 미안했다. 후반에 찬스가 있었는데 아쉽게 골키퍼에 막혀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지소연의 자리에서 뛴 것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 소연 언니는 나보다 훨씬 위에 있다. 원래 하던 것을 하려고 했다"고 했다. 이민아도 다른 선수들 처럼 무더위에 혀를 내둘렀다. 이민아는 "대신 들어온 만큼 엄청 열심히 뛰었다. 엄청 힘들었다. 날씨도 그렇고 너무 힘들어서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이민아는 2013년 이후 대표팀에서 멀어졌다. 이민아는 "대표팀 자리라는 것에 대해 다시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다. 올라오기가 얼마나 힘든지 느꼈다"고 했다. 아직 없는 데뷔골에 대해서는 "쉬운 팀 보다는 어려운 팀들에 넣고 싶다. 미얀마 같은 팀 말고 북한이나 일본 중국을 상대로 넣고 싶다"고 했다.
다음 상대는 일본이다. 이민아는 "투입 된다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우한(중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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