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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중심' 이재성 "골 결정력 자신 있다"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7-28 17:08



"골 결정력에 자신 있다."

대표팀 신예에서 어느덧 중심으로 성장한 이재성(전북)은 당찼다. A대표팀과 K리그 클래식에서 이어지고 있는 활약이 자신감의 원동력이었다.

28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재성은 "최근에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공격에 만이 나서고 있다. 그래서 골 욕심도 내고 있다. 요즘 골을 많이 넣어서 골 결정력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올시즌 리그에서 4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기록한 4골-3도움을 이미 시즌 절반을 치르고 넘어섰다.

시즌 초반에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컨디션을 되찾으며 6경기에서 3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26일 열린 수원전에서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A대표팀에서도 순식간에 입지를 다졌다.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후 세 차례 A대표팀에 모두 발탁되며 대표팀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뉴질랜드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포함해 A매치 4경기 출전에 2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유럽파가 제외된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이재성은 측면 공격수, 섀도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며 대표팀의 키플레이어로 활약이 기대된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도 이재성을 따로 언급할 만큼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재성은 "이전에 대표팀에서 생긴 자신감으로 이번에도 잘 하고 싶다"면서 "감독님이 칭찬해주셔서 기분이 좋다. 부담감이 있지만 자신있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팀적으로는 우승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더 성장하게 되는 대회가 되고 싶다."


골 욕심도 보이고 있지만 우선순위는 팀 플레이다. 이재성은 "신욱이형은 장신을 이용한 플레이가 뛰어나고 정협이형은 많이 뛰고 공간을 만든다. 공격수들과 연계 플레이를 같이 하겠다. 팀 플레이가 우선인만큼 많은 활동량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파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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