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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판 할 감독이 자신의 골키퍼가 갖춰야하는 기준으로 '빌드업'과 '피지컬'을 제시했다.
판 할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뿐만 아니라 GK 또한 공격 전개의 한 축을 맡아주길 원하고 있다. 다비드 데 헤아(25) 역시 정확하고 강력한 킥을 바탕으로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선보인 바 있고, 앞서 영입했던 빅토르 발데스(33)는 바르셀로나에서 14년간 활약하며 '티키타카'의 후방 지원을 맡았던 베테랑이다. 판 할 감독은 맨유의 지향점으로 바르셀로나를 거론하기도 했다.
한편 판 할 감독은 로메로의 또다른 장점으로 '뛰어난 피지컬(신체 조건)'을 꼽았다. 로메로의 키는 192cm로, 데 헤아와 비슷하다. 판 할 감독은 "로메로는 좋은 체격조건을 갖고 있다. 순간적으로 공을 막아내는 능력도 있다"라며 "지난 브라질월드컵 네덜란드 전에서 승부차기를 2개나 막았다.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라고 회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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