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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강원에 덜미… 2위 수성 빨간불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7-25 22:00



대구FC가 2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구는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0대1로 석패했다. 2위 대구는 승점 37점에 머물며 1위 상주(승점 43점)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서울 이랜드FC(승점 35)와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대구는 전반 23분 강원의 정우인에 선제골을 내줬다. 일격을 당한 이후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다. 대구를 낚은 강원은 승점 22점을 기록,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아쉬움이 큰 일전이었다. 대구는 기록 경신에 도전했다. 지난 시즌 9월 14일 부천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22라운드 수원FC전까지 31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현재 'K리그 통산 팀 최다 연속 득점' 타이기록으로, 이번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할 경우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대구가 타이기록을 세우기 전까지는 서울(당시 럭키금성황소)이 31경기 연속 득점(1989년 9월 23일부터 1990년 9월 1일)으로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무득점에 발목이 잡히며 '타이 기록'으로 만족해야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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