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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29)의 맨유행 의지가 여전히 굳건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34)에 이어 임시 주장 라모스마저 떠나보낼 위기에 처했다.
앞서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프리시즌 시작 전까지 모든 이적을 마무리하길 원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맨유는 멤피스 데파이(21)를 시작으로 마테오 다르미안(26),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 모르강 슈나이덜린(26)의 영입을 잇따라 마무리지었다.
반면 여전히 라모스의 이적은 벽에 부딪친 상태다. 라모스 측은 "카시야스의 포르투 이적으로 인한 팬들의 분노가 가라앉고 나면 라모스의 이적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라모스의 이적료로 맨유는 6000만 유로(약 753억원)를 준비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9000만 유로(약 1100억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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