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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래 감독 "오르샤-이종호, 결장 선수 공백 아쉬워"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7-08 21:51



전남의 무패행진이 '6'에서 멈춰섰다. 4승2무으로 무패행진을 질주 중이던 전남이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오르샤, 이종호, 임종은이 경고 누적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노상래 전남 감독은 레안드리뉴 안용우, 전현철로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은 김동철과 김평래 정석민에게 맡겼다. 포백 수비진은 김태호 이지남 방대종 이슬찬으로 꾸려졌다. 김병지가 전남의 뒷문을 지켰다. 피로가 쌓인 스테보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주전 공격수들의 공백이 컸다. 전남은 역습 위주의 공격을 펼쳤지만 볼 배급이 매끄럽지 못했고 단 3개의 슈팅만을 기록한채 패배를 맛봤다.

경기를 마친 노 감독도 아쉬움이 컸다. 그는 "수원이 개인 기술이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비를 했다. 수비적으로는 대비를 잘 했는데 공격 전개가 아쉬웠다. 오늘 경기에 나오지 못한 선수들의 빈자리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무패행진이 깨졌지만 노 감독은 상승세에 있는 팀의 분위기가 깨지지 않도록 팀을 조련할 계획이다. 그는 "이제 21경기를 했다. 올해 목표한 부분을 달성할 수 있도록 팀 분위기를 좋게 유지해서 꼭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오늘 졌다고 분위기가 흐트러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남은 이날 패배로 클래식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수원=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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