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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의 다음 타깃은 베트남이 될까.
맨시티의 운영주체인 시티풋볼그룹(CFG)이 베트남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베트남 일간지 틴툭은 7일(한국시각) 프란시스코 로페스 CFG 아시아 지사장의 인터뷰를 전하며 "CFG는 베트남 시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조만간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CFG는 1부리그의 하노이 티엔티(T&T) 또는 다낭, 2부리그 하노이FC 중 한 팀과 자본 제휴를 맺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다낭은 맨시티 제휴카드를 발급 중인 사이공하노이상업은행(SHB)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SHB는 T&T그룹 계열사이고, 하노이FC도 T&T그룹 계열사를 스폰서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세 팀을 연합시킨 메가클럽 창단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모습이다.
CFG는 일찌감치 아시아 시장에 눈독을 들여왔다. 지난 2009년 호주 A리그에 멜버른시티를 창단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지분 인수를 통해 일본 시장에도 발을 들여놓았다. CFG는 베트남 뿐만 아니라 인도 시장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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