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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 '11번'-밀러는 '7번', 리버풀 등번호 단다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6-25 08:35


사진출처=리버풀 홈페이지

리버풀이 마침내 특급 공격수를 영입했다.

리버풀이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의 최우선 과제를 해결한 리버풀이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로 떠난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다니엘 스터리지의 빈 자리를 메울 최적의 영입이다.

피르미누는 지난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총 38경기에 출전해 14골-10도움을 올렸다. 이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됐고 현재는 2015년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피르미누가 가세해 리버풀 공격진에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2900만파운드(약 508억원)다. 리버풀이 앤디 캐롤을 영입할 당시 지불한 3500만파운드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다.

리버풀 입단을 확정한 피르미누는 등번호 11번을 달고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피르미누가 평소 선호하는 등번호 11번을 리버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은 올시즌 맨시티에서 이적한 제임스 밀너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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