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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MF 파비안 델프 영입에 나선 이유는?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6-17 10:30 | 최종수정 2015-06-17 10:38


파비안 델프.ⓒAFPBBNews = News1

맨시티가 애스턴빌라의 미드필더 파비안 델프 영입에 나섰다. 잉글랜드 출신의 델프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하면서 '홈 그로운' 규정을 충족시키겠다는 의도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각) '맨시티가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선정했지만, 홈 그로운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백업으로 델프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의 델프는 정확한 패싱력과 중거리슈팅, 적극적인 수비 가담 능력이 돋보이는 공수에 능한 중앙 미드필더다. 애스턴빌라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그는 꾸준히 리버풀 맨시티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지난 2월 애스턴빌라와 4년 재계약을 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델프를 영입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스턴빌라가 거절하지 못할 이적료를 제시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델프의 영입으로 홈 그로운 규정도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은 25명의 엔트리 중 최소한 8명을 홈 그로운 선수로 등록해야 한다. 잉글랜드 출신이 적은 맨시티의 선수 구성상 잉글랜드 출신의 주전급 선수는 최우선 영입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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