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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1패를 했으니 오늘은 이겨야 한다. 볼점유율을 높이면서 갖고 놀아보려고 한다. 부상 선수 등 여건이 좋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좋아지면서 팀이 바뀔 수 있도록 하겠다."
서울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대전은 후반 35분 황인범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후반 43분 에벨톤, 44분 윤주태에게 릴리에 골을 허용했다. 최 감독의 첫 승 기회도 허공으로 날아갔다.
최 감독은 "첫 승을 올릴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마지막 5분을 버티지 못하고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너무 아쉽다"고 했다. 대전은 후반 7분 아드리아노가 교체투입되자 공격이 살아났다. 최 감독은 "최근 2경기를 치른 후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서울의 수비는 스리백이 5백으로 전환된다. 후반에 공간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전략적으로 아드리아노를 교체 멤버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대전은 승점 6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7일에는 안방에서 광주와 격돌한다.
대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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