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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알바로 모라타.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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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시즌 알바로 모라타는 어떤 유니폼을 입을 것인가.
모라타는 올시즌 유벤투스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데뷔시즌에서 로테이션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11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친정팀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 복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모라타의 아버지 알폰소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라디오방송 4G와의 인터뷰에서 "모라타는 이적 가능성이 있다. 그는 프로선수다"고 했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유력해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로 모라타를 보내며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3000만 유로(약 374억원)를 지불할 경우 모라타를 복귀시킬 수 있다. 다음 시즌까지 기다릴 경우 금액은 3,00만 유로(약 436억원)로 상승한다. 알폰소는 "모라타는 어릴 적부터 극진한 대우를 해준 레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베니테스 감독을 존경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있다. 아스널, 리버풀, 맨유 등이 모라타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알폰소는 "축구는 주식 시장과 같아서 48시간 내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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