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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우측 풀백 필요한 맨유, 바르샤 알베스 영입 0순위 낙점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6-02 10:57 | 최종수정 2015-06-02 10:58


맨유가 영입을 노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우측 풀백 다니엘 알베스. ⓒAFPBBNews = News1

맨유가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우측 풀백 다니엘 알베스(32)를 영입 0순위에 놓고 접촉 중이다.

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맨유는 알베스 영입에 가장 앞서있다'고 보도했다. 맨유 우측 풀백의 필요성은 시즌 내내 제기돼 왔다. 지난 시즌 우측 풀백을 맡은 선수는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비롯해 하파엘 다 실바, 패트릭 맥네어였다. 문제는 하파엘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전문 풀백 자원이 아니라는 점이다. 맨유는 게리 네빌 은퇴 이후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은 다급해졌다. 맨유는 차기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해야 한다. 전문 풀백 영입이 절실하다.

상황은 긍정적으로 흐르고 있다. 알베스는 올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맨유로써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알베스가 바르셀로나에서 받는 주급 12만파운드(약 2억원) 이상만 제시하면 협상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희망도 피어올랐다. 맨유는 '거부' 파리생제르맹(PSG)와의 알베스 영입 전쟁이 불가피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로랑 블랑 PSG 감독이 알베스 영입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

2008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알베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클럽월드컵 우승 등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일원이다. 알베스는 이번 시즌 트레블까지 한 고비만 남겨뒀다.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알베스의 거취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후 드러날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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