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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바 "EPL 내 다른 팀 이적은 없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5-26 09:52


디디에 드로그바(가운데). ⓒAFPBBNews = News1

"다른 EPL 팀에서는 안뛸꺼야."

디디에 드로그바가 첼시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드로그바는 올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난다. 드로그바는 최종전에서 선수들의 꽃가마 세례를 받는 등 첼시의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자유롭게 팀 선택이 가능하지만 드로그바는 적어도 EPL 내에서는 다른 팀에 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다른 첼시의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가 미국 진출 후 임대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것과는 다른 행보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시였다.

드로그바는 2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떠나기 전 나는 다른 영국 팀에서 결코 뛰지 않을 것이라 했다. 다른 팀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몇몇 팀은 환상적이다. 하지만 내 첼시에 대한 애정을 다른 팀과 나눌 수는 없다"고 했다. 드로그바의 행선지는 미국이 유력하다. 뉴욕시티가 드로그바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드로그바 역시 현역생활을 원하고 있는만큼 미국행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드로그바는 "선택을 위해 몇일, 몇주가 걸릴 수 있다. 물론 내가 원하는 것은 뛰는 것이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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