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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늘(27·부산 상무)은 꿈이 크다. 개인적으로 이번 2015년 캐나다여자월드컵 목표를 8강으로 삼았다. 윤덕여호 전체의 목표와 궤를 같이 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권하늘에게는 센츄리클럽 외 또 다른 목표가 있다. 바로 거수경례 세리머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 상무 소속이던 이근호(30·엘 자이시)는 러시아전에서 골을 넣은 뒤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했다. 2015년 호주아시안컵에서는 이정협(24·상주 상무)이 골을 넣고 거수경례를 했다.
권하늘은 현역 육군중사다. 드래프트를 통해 부산 상무에 입대했다. 3년동안은 기본으로 복무해야 한다. 여기에 권하늘은 20년 장기 복무를 선택했다. 향수 20년간 군대에서 축구 선수나 코치로 근무할 수 있다. 간부로서 사병들에게 질 수 없다. 권하늘은 "월드컵에서 만약 골을 넣는다면 무조건 거수경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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