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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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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의 플레이는 포그바만 할 수 있다. 메시나 호날두 못지 않은 세계 최고의 선수다."
유벤투스의 레전드 GK 지안루이지 부폰이 폴 포그바에 대해 "메시-호날두 못지 않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부폰은 13일(한국 시각)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내가 축구계에 몸담은 이래 맨유가 포그바를 보낸 건 가장 이상한 선택"이라며 "맨유와 퍼거슨에게는 안경이 필요한 게 아닐까"라고 비꼬았다.
이어 부폰은 "유벤투스에서의 트레이닝 몇 번만으로 우리는 그의 기량을 인정했다. 동 나이대 포그바만한 선수는 본적이 없다"라며 "포그바 같은 플레이는 포그바만이 할 수 있다. 메시나 호날두 못지 않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또 부폰은 "맨유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잃었다"라며 "물론 포그바의 이적은 우리에겐 정말 좋은 소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소속이던 포그바는 유스팀에서 승격된 직후인 지난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포그바의 이적은 재계약 조건 혹은 출전시간에 대한 불만 때문으로 알려져있다. 포그바가 이적료 1억 유로(약 1237억원)를 논할 만큼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하면서 맨유로선 두고두고 속상한 일이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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