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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페트르 체흐의 이별이 가까워지고 있다. 첼시는 올시즌 후 체흐, 디디에 드로그바 등 '레전드'들과의 이별이 유력하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레스터시티 전 승리는 같했다. 체흐가 오랜만에 선발출장했고, 드로그바가 선제골, 테리가 결승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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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흐는 지난 2004년 입단 이래 첼시에서 492경기에 출전, 3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FA컵 우승, 그리고 유로파-챔스 우승을 한번씩 안겼다. 올시즌에도 체흐는 포지션 경쟁자 쿠르투아의 멘토 역할까지 도맡으며 여전한 헌신을 보였다.
첼시는 34라운드까지 2위 그룹에 승점 13점 앞선 80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우승까지는 승점 3점만을 남기고 있다. 체흐는 "지난 2010년 이후 5년만의 우승이다. 또 한번의 우승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기왕이면 홈구장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고 싶다. 크리스탈 팰리스 전(3일)에서 우승을 확정지었으면 한다"라는 소망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