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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26)의 소속팀 위건이 결국 리그1(3부리그) 강등의 철퇴를 맞았다.
위건의 강등으로 김보경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김보경은 지난 2월 겨울이적시장 폐장 직전 위건과 오는 6월까지 단기계약을 맺었다. 활약 여부에 따라 위건 잔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전망됐으나, 이번 강등으로 이적 가능성은 굳어질 전망이다. 김보경 측은 위건에서 경기력을 끌어 올려 올 여름 이적시장 새둥지 찾기를 목표로 두고 있었다. 위건에서 불과 두 달 사이에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소속팀과 A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가치는 지난 2013~2014시즌 카디프시티 소속으로 EPL을 누비던 당시에 근접해졌다. 지난해 여름부터 김보경을 원해왔던 셀틱(스코틀랜드)을 비롯해 EPL 및 챔피언십 팀들에서 김보경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