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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통산 득점 1위 신경 안써, 팀 승리가 중요"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4-22 22:00


프로축구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가 22일 일본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5차전 가시와레이솔(일본)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에서 슛을 하고 있다. 2014.04.22/가시와(일본)=사진공동취재단

이동국(전북)은 잘했다. 2골을 홀로 몰아쳤다. 다만 경기 결과가 따라오지 못했다.

전북은 22일 일본 가시와 히타치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E조 5차전에서 2대3으로 졌다. 이동국은 후반 2골을 몰아치며 전북의 자존심을 세웠다.

경기가 끝난 뒤 이동국은 아쉬움 가득한 표정이었다. 그는 "가시와에 원정와서 좋은 경기를 하고도 항상 결과를 얻지 못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초반에 이른 시간에 실점한 것이 컸다. 안 써야할 체력가지 소모하면서 힘들게 끌려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동국은 2골을 추가하면서 ACL 통산 27골을 기록했다. 26골인 나세르 알 샴라니(알 힐랄)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동국은 "통산 득점 1위에 신경쓰지 않는다"며 "마지막 산둥전만 생각할 것이다. 16강에 올라가면 베이징 아니면 수원이다.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우리가 준비한 대로 하겠다"고 했다.
가시와(일본)=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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