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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헝다(중국)는 승점 1점이면 충분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예상과 달랐던 것은 서울의 전술적인 변화였다. 서울이 전술적인 변화와 함께 초반에 주요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고, 수비수가 많았다. 공간을 찾기 어려웠다"며 "경기장 상태도 좋지 못해 우리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2013년 챔피언 광저우, 2014년 우승팀 웨스턴 시드니(호주), 2년 연속 ACL 4강에 오른 서울이 포진한 H조는 죽음의 조로 평가됐다. 광저우가 가장 먼저 탈출에 성공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강팀들로 구성된 조여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난 강팀과 함께 같은 조에 속한 것을 선호한다. 동기부여가 됐고, 멋진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강팀과 속하지 않으면 정신적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저우는 다음달 5일 최종전에서 웨스턴 시드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