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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과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으로 재미를 본 아스널이 이번에는 이스코(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구애에 나섰다.
하지만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가 '풀 스쿼드'로 나선 최근 경기들에 벤치로 기용됐다. 3톱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카림 벤제마-베일, 중원에 하메스-모드리치-토니 크로스가 출전했기 때문. 모드리치와 베일이 다시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스코는 주전으로 기용될 예정이지만, 어느 팀에서도 베스트11에 들 수 있는 선수인 만큼 벤치에 머무는 것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마르코 베라티(PSG)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미드필더인 이들이 영입될 경우 이스코는 더욱 '후순위'로 밀려나게 된다. '멀티플레이어'로서의 강점이 오히려 약점이 되는 모양새다.
아스널 외에도 맨체스터시티와 첼시도 이스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스코가 또 한명의 EPL 성공신화로 거듭나게 될지 궁금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