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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 "베일-모드리치, 부상 문제 없다"

기사입력 2015-04-09 12:07 | 최종수정 2015-04-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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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왼쪽)와 베일. ⓒAFPBBNews = News1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부상이 우려됐던 가레스 베일과 루카 모드리치에 대해 "이상 없다"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카림 벤제마와 함께 레알의 막강 BBC트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베일은 9일(한국 시각) 라요 바예카노 전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첼로티 감독도 사전 기자회견에서 "베일이 왼쪽 발에 이상을 느꼈다. 상태를 확인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베일은 예정대로 선발출장, 후반 추가시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와 교체되기 전까지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에 대해 "오늘 아침 베일의 발을 다시 검사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 오늘 경기력에도 만족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역시 풀타임을 소화한 루카 모드리치는 경기가 끝난 뒤 허벅지 뒤쪽을 더듬는 제스처를 취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긴장시켰다. 레알 마드리드의 '살림꾼'인 모드리치는 지난해 11월 허벅지 부상을 당해 지난 3월 복귀하기까지 무려 4개월의 시간이 걸렸기 때문.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에 대해서도 "부상이 아니다. 괜찮다"라며 안심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1일 SD 에이바르와 라리가 3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하지만 에이바르 전에는 이날 경고를 받은 토니 크로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출전하지 못한다. 따라서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 듀오' 모드리치와 베일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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