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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미드필더 서정진이 '브리즈번 킬러'로 거듭났다.
서정진은 이날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경기를 마친 서정진은 "홈에서 승점 3점을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16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승점 7점으로 조 2위를 지켰고, 3위인 브리즈번(승점 4)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렸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브리즈번에 순위에서 우세를 점한 수원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3점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또 이날 우라와 레즈(일본)와 1대1로 비긴 1위 베이징 궈안(승점 10)과의 승점차도 3점으로 좁히면서 조1위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이에 서정진은 "2경기가 남았는데 1위로 16강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