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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필 존스가 주장 웨인 루니를 "진짜 리더"라고 추켜세웠다.
이날 루니는 후반 34분 기막힌 턴어라운드 발리슛으로 자신의 올시즌 리그 12호골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존스는 "골보다 그 전에 크로스를 세우는 볼터치가 더 기막혔다. 루니는 자신의 주 발도 아닌 왼발로 그런 볼터치를 보여줬다"라며 "한 바퀴 돌면서 때린 하프 발리 슛도 정말 멋졌다. 그것도 골문 위쪽에 꽂히는 엄청난 골이었다"라며 감탄했다.
이날 맨유는 애스턴 빌라를 격파하며 승점 62점을 기록, 첼시-아스널에 이은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