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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대전 시티즌이 반전을 노린다.
대전의 맞대결 상대인 성남도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성남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병행 후유증으로 클래식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득점에서도 답답한 양상을 보이며, 1득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는 두 팀의 만남인 만큼, 분위기 반전을 이루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대전은 이번 홈경기 승리를 기원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을 위해 경기시작전과 하프타임에 피자 100판을 쏜다. 또 팬즈 메이킹 데이를 맞아 선수단 사기독려를 위해 라커룸을 팬들한테 개방한다. 대전의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선수단 라커룸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대전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 팬들에게 보답한다는 각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